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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분 비행 거대 우주선…화성 개척 향한 ‘절반의 성공’

시간:2024-03-29 04:07:04 출처:网络整理编辑:종합

핵심 힌트

[앵커]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화성 탐사를 목표로 내놓은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지구를 반 바퀴를 돌며 우주 비행을 해냈습니다.목표 지점으로의 낙하엔 실패했지만

48분 비행 거대 우주선…화성 개척 향한 ‘절반의 성공’

[앵커]
48분 비행 거대 우주선…화성 개척 향한 ‘절반의 성공’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화성 탐사를 목표로 내놓은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지구를 반 바퀴를 돌며 우주 비행을 해냈습니다.
48분 비행 거대 우주선…화성 개척 향한 ‘절반의 성공’
목표 지점으로의 낙하엔 실패했지만 절반의 성공이었단 평가가 나왔습니다.
48분 비행 거대 우주선…화성 개척 향한 ‘절반의 성공’
워싱턴 이정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3, 2, 1… 와..."]
민간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의 세 번째 지구궤도 시험 비행.
하늘로 솟구치며 하단 로켓부를 떼 내더니, 2백여 km 위 우주로 날아가 지구를 돌기 시작합니다.
['스타십' 발사 중계방송 : "스페이스X팀 전체에게 축하를 보냅니다.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멀리 왔어요."]
48분간 지구 반 바퀴를 비행한 '스타십'.
지구 재진입을 시도했지만, 교신이 끊겼습니다.
[댄 휴옷/스페이스X 공보담당관 : "방금 무전을 통해 들었는데, 28번 우주선으로부터의 신호가 끊겼습니다."]
재진입 시 불타거나 추락하면서 인도양으로의 정상적 낙하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10분도 버티지 못했던 1, 2차 시험비행 때와 달리 지구궤도에 올라 우주 비행을 한 데 대해 관계자들은 '절반의 성공'이란 평가를 내렸습니다.
하단 로켓까지 합쳐 길이만 120미터, 내부에 150톤까지 실을 수 있게 만든 초대형 우주선이기 때문입니다.
[로라 포르지크/우주항공 컨설턴트 : "스타십이 우주에 도달한 게 가장 획기적인 것이죠. 궤도에 진입을 했잖아요."]
화성에 사람이 살게 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밝혀 온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는 "'스타십'이 인류를 화성으로 데려다 줄 것"이라며 환호했습니다.
스타십은 2026년 사람을 달에 보내려는 미국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인데, 그때까지 완성도를 얼마나 높일지가 관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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