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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현재 전선 상태로 휴전' 푸틴의 막후 제안 거부"

시간:2024-03-29 03:22:15 출처:网络整理编辑:여가

핵심 힌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추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막후 제안을 거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13일(현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추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막후 제안을 거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측 고위 소식통들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협력국들을 통해 미국과 공식·비공식 대화를 시도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대치 중인 현재의 전선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쟁을 멈추자는 입장을 내비쳤다고 한다.

러시아는 지난 2년간 우크라이나 영토의 20% 가량을 점령했는데, 이 땅은 러시아가 계속 점유하겠다는 것이다.

러시아측 소식통들은 미국과 러시아 양측의 입장을 전하는 중재자들이 지난해 말 튀르키예에서 회동했지만 허사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또다른 소식통은 미국이 당사자인 우크라이나가 참여하지 않고선 휴전을 논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올해 1월에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빌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등에게 푸틴 대통령의 의중이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상태로는 휴전을 논의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미국인들은 푸틴이 휴전에 진심이라는 걸 믿지 않았지만, 그는 실제로 진심이었고 휴전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었다"고 말했다.
크렘린궁과 백악관, 미 국무부, CIA 측은 관련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완전 철수 없이는 휴전 협상에 나서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