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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위' 래리 호건, 대선 아닌 상원의원 선거 출마

시간:2024-03-29 13:58:36 출처:网络整理编辑:여가

핵심 힌트

제3지대 출마설 나왔지만 상원에 도전[아나폴리스=AP/뉴시스]'한국 사위'로 유명한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주지사가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호건

'한국 사위' 래리 호건, 대선 아닌 상원의원 선거 출마

제3지대 출마설 나왔지만 상원에 도전[아나폴리스=AP/뉴시스]'한국 사위'로 유명한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주지사가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호건 전 주지사가 지난해 1월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의 주청사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4.02.10.[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제3지대 대권출마설이 제기돼 온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주지사가 대선이 아닌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상원의원 후보 마감일인 이날 호건 전 주지사가 메릴랜드 상원의원 출마 신청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국 사위' 래리 호건, 대선 아닌 상원의원 선거 출마
실제 호건 전 주지사는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 'X(옛 트위터)'에 "미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특정한 정당에 봉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양당에 맞서고 메릴랜드를 위해 싸우기 위해, 우리나라의 망가진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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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서도 "지친 대다수의 메릴랜드주민들처럼, 저 역시 평소와 똑같은 정치판에 완전히 지쳤다"며 "우리는 훨씬더 잘 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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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건 전 주지사는 한국계 여성과 결혼해 미 정계의 '한국 사위'로 유명하다. 공화당원이지만 대표적인 반(反)트럼프 성향이 짙다.
중도 성향 정치 단체 '노 레이블스(No Labels)'의 공동 대표를 맡아오다가 최근 사퇴해 제3지대에서 대선에 출마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호건 전 주지사의 상원의원 출마는 미 정치권 판세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호건 전 주지사의 상원의원 출마는 과반을 차지하려는 공화당의 시도를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메릴랜드주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며, 현재 상원의원 2명은 모두 민주당원이다.
이중 벤 카딘 의원은 이번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예정인데, 메릴랜드에서 지지세가 두터운 호건 전 주지사가 출마하면 공화당이 의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호건 전 주지사는 메랠랜드에서 이미 주지사로 당선된 경험이 있다.
공화당은 이미 하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갖고 있으며, 상원에서도 현재 숫자를 유지하고 2석을 더 빼앗으면 상원 다수당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