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위치:메인 화면 >핫스팟 >푸틴, 초음속 핵 전략폭격기 타고 30분간 비행... 핵 전력 과시 본문

푸틴, 초음속 핵 전략폭격기 타고 30분간 비행... 핵 전력 과시

시간:2024-03-28 20:36:06 출처:网络整理编辑:핫스팟

핵심 힌트

22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의 항공 공장 활주로에서 초음속 장거리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160M을 탑승하기 전 항공복을 입고

푸틴, 초음속 핵 전략폭격기 타고 30분간 비행... 핵 전력 과시

22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의 항공 공장 활주로에서 초음속 장거리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160M을 탑승하기 전 항공복을 입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틀 연속 자국의 핵전력 과시에 나섰다.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초음속 장거리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160M 조종석에서 포착된 푸틴 대통령은 다음날 이 전략폭격기에 탑승해 비행을 마쳤다.22일(현지시각) 타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의 항공 공장 활주로에서 승무원 일원으로 Tu-160M에 탑승해 약 30분 동안 비행했다.러시아 국영 방송 등 현지 언론들은 푸틴 대통령이 Tu-160M에 올라탄 뒤 이륙을 준비하고 이·착륙하는 전 과정을 상세히 보도했다. 이륙 전 준비에는 45분이 소요됐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의 고르부노프 항공 공장을 찾아 핵 탑재가 가능한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160M 조종석에 앉아보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푸틴 대통령은 전날 Tu-160M의 조종석에 약 10분간 직접 앉아 본 데 이어 이날 직접 타고 비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비행이 전날 결정됐으며 이날 푸틴 대통령의 비행경로는 군사 비밀이라고 밝혔다.이날 푸틴 대통령은 특별 비행복을 입고 비행을 마쳤다. 비행 후 사다리를 타고 내려온 푸틴 대통령은 “Tu-160M은 새로운 세대의 항공기”라며 “군사적 능력이 매우 좋다”고 극찬했다.그러면서 러시아가 이 전략폭격기를 군에 도입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공군은 2027년까지 현대화된 Tu-160M 10기(총 150억루블·약 2100억원)를 인도받을 예정이다.22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의 항공 공장 활주로에서 초음속 장거리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160M을 타고 비행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이번 비행은 5선 재임이 유력한 다음달 대선과 우크라이나 전쟁,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옥중 사망 등으로 인해 서방사회와의 갈등이 격화된 상황에서 진행됐다.로이터는 “서방 사회에 러시아의 핵 능력을 과시하는 행동”이라고 분석했다.한편 푸틴 대통령은 2005년에도 구형 Tu-160 항공기에 탑승해 직접 비행한 적 있다.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블랙잭’으로 부르는 이 전략폭격기는 기체 전체가 흰색으로 도색돼 ‘백조’라고도 불린다.소련 시절 개발된 Tu-160을 80% 이상 업그레이드해 현대화한 것으로 가변익(상황에 따라 상태를 바꿀 수 있는 날개)을 채택했으며 최대 속도는 마하 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