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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무인우주선 '달 착륙' 이틀째…"살아있고, 건강하다"

시간:2024-03-29 16:30:33 출처:网络整理编辑:탐색하다

핵심 힌트

미국의 민간 무인 우주선 '오디세우스'가 이틀째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이 우주선 개발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이 회사는 이날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美 무인우주선 '달 착륙' 이틀째…

미국의 민간 무인 우주선 '오디세우스'가 이틀째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이 우주선 개발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이 회사는 이날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오디세우스가 살아있고 건강하다"(alive and well)면서 "착륙선의 원격 측정과 태양광 충전도 양호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우주선의 구체적인 정보(위도·경도)와 전반적인 상태, 자세(방향)에 대해 계속 더 알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다만 이 회사는 달에 착륙한 오디세우스의 모습을 담은 사진 등 이미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회사 측은 "비행 관제사들이 교신하면서 기체에 과학 데이터 다운로드를 명령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오디세우스가 미 중부시간 기준으로 전날 오후 5시 23분(한국시간 23일 오전 8시23분) 달 남극 인근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회사 측은 착륙 직후 오디세우스에서 희미한 신호를 감지했다고 밝힌 뒤 약 2시간이 지나 오디세우스가 수직으로 선 채 데이터를 전송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달 표면을 찍은 첫 번째 이미지를 내려받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덧붙였다.미 항공우주국(NASA)은 오디세우스의 달 착륙 예정 시간 직후 이 우주선의 임무 성공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NASA와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달 착륙을 앞두고 오디세우스의 레이저 항법 시스템 장비에 문제가 생겼지만, 오디세우스에 탑재된 NASA의 실험용 장비인 '운항 도플러 라이다'(NDL)를 사용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번 임무는 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와 연계된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CLPS는 NASA가 민간 기업을 활용해 무인 달 탐사를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오디세우스에는 NDL을 포함한 NASA의 과학 장비 6개가 탑재됐다.NASA는 오디세우스에 탑재된 장비들이 달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2026년 하반기 우주비행사들을 달에 보내는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3단계'에 활용할 계획이다.이번 달 착륙 성공은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이후 약 52년 만에 미국 우주선이 달에 귀환했다는 이정표를 세워 미국인들을 흥분시켰다.또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정부 기관이 아닌 민간 업체로는 세계 최초로 달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는 기록을 썼다.나스닥 상장기업인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주가는 이날 오전(미 동부시간 기준) 한때 전장보다 30% 넘게 치솟았다가 이날 오후 1시에는 25.97%오른 10.43달러에 거래됐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296% 오른 상태다.NASA와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이날 오후 5시(동부시간) 온라인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달 착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