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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형제국’ 쿠바와 수교 맺다

시간:2024-03-29 02:25:01 출처:网络整理编辑:핫스팟

핵심 힌트

[원샷 국제뉴스]이틀 뒤(19일)는 비가 내리고 싹이 튼다는 우수(雨水)입니다. 실제로 이번 주부터 날도 포근해지고, 이따금 봄비가 찾아오기도 했는데요. 모쪼록 지구촌에도 봄비처럼

'북한 형제국’ 쿠바와 수교 맺다

[원샷 국제뉴스]이틀 뒤(19일)는 비가 내리고 싹이 튼다는 우수(雨水)입니다. 실제로 이번 주부터 날도 포근해지고, 이따금 봄비가 찾아오기도 했는데요. 모쪼록 지구촌에도 봄비처럼 반가운 소식들이 들려오길 바랍니다.
'북한 형제국’ 쿠바와 수교 맺다
이번 주 ‘원샷 국제뉴스’도 알차게 준비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선거 상황부터 조선일보 국제부가 준비한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 기획까지, 하나씩 만나보실까요?
'북한 형제국’ 쿠바와 수교 맺다
저무는 조코 위도도 시대? 와글와글 인니 대선
'북한 형제국’ 쿠바와 수교 맺다
인도네시아 차기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프라보워 수비안토(왼쪽) 국방부 장관이 14일 자카르타에서 대선 승리를 선언하고 있다. 프라보워 후보 옆에는 그가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장남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로이터 연합뉴스
14일 실시된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현 국방장관이 당선됐습니다. 프라보워 당선인의 부통령 러닝메이트는 다름 아닌 조코 위도도 현 대통령의 아들, 라카부밍 라카 수카르타 시장인데요.
프라보워의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집권 10년 동안 인도네시아의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경제성장에서도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던 조코위가 군부와 결탁해 사실상 권력 세습에 나섰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군부·엘리트·세습 정치인들이 쥐락펴락하던 인니에서 서민 출신으로 자수성가한 조코위는 ‘개천에서 난 용’이자 민주화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들이 군부 출신 대선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세습과 독재로 얼룩진 과거로 나라를 퇴행시켰다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습니다.
한편, 이번 인니 대선에선 틱톡이 뜨거운 유세의 장으로 떠올랐는데요.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인니 대선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통해 자세히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프라보워, 인니 대선 승리 선언...’조코위 세습 정치’ 현실 되나
☞아들을 부통령으로… 세습 그림자 남긴 ‘인도네시아 첫 문민 대통령’
☞‘틱톡 막춤’에 흔들리는 인도네시아 민주주의
☞[깨알지식 Q] 인니 투표자, 왜 손가락에 잉크?
한국, 65년 만에 쿠바와 외교 관계 수립
한국과 쿠바가 14일 공식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사진은 쿠바의 학생들이 바람에 휘날리는 쿠바 국기를 들고 있는 모습./AP 연합뉴스
관광지로도 유명한 쿠바, 혹시 가보셨나요?
한국이 ‘북한 형제국’으로 알려진 쿠바와 수교했습니다. 양국은 14일 미국 뉴욕에서 양국 유엔 대표부가 외교 공한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공식 외교 관계를 맺은 건데요. 이번 쿠바와 수교로 한국 수교국은 193국으로 늘어났습니다.
쿠바는 1949년 대한민국을 승인했지만 1959년 쿠바의 사회주의 혁명 이후 양국 간 교류는 단절됐습니다. 공산 국가가 된 쿠바는 1960년 북한과 수교하고 ‘참호를 공유한다’는 특수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한 외교 소식통은 “북한의 오랜 친구를 우리 편으로 돌렸다는 의미가 적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양국이 외교 공한을 교환하기까지 치열한 물밑 소통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쿠바는 어떤 국가이고, 어떻게 양국 관계가 되살아날 수 있었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기사를 눌러보세요.
☞한국, ‘北 형제국’ 쿠바와 전격 수교
☞한국, ‘北 형제국’ 쿠바와 수교...65년만에 외교 걸림돌 걷어냈다
☞“밸런타인 데이에 사랑과 우정 위해” 쿠바가 14일 수교 제안했다
올림픽 앞두고 철거 위기 몰렸던 센 강변서점, 한숨 돌렸다
파리 센강 일대에서 골동품이나 중고책, 오래된 포스터 등을 파는 '부키니스트' 가판대. /조선DB
오는 7월 올림픽을 앞두고 프랑스 파리가 새 단장에 나섰습니다. 이 조치 중 하나로 떠올랐던 게 센강변 노천에 위치한 서점들을 철거하는 것이었는데요. ‘부키니스트(중고 서적상)’라고 불리는 센강 일대 노천 서점 900여 곳은 중고 서적과 골동품을 파는 녹색 가판대입니다. 4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부키니스트는 2019년 프랑스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을 정도로 파리의 오랜 명소입니다.
시 당국이 철거 조치에 나선 이유는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개막식을 경기 시설이 아닌 센강변에서 열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인파가 몰리는 등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일대를 비워야 한다는 입장이었죠. 하지만 명소를 철거할 수 없다는 반발이 커지자 엘리제궁(프랑스 대통령궁)은 13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내무부 장관과 파리 경시청에 센강 일대의 모든 서점을 보존하고 그 누구도 강제로 이주하지 않도록 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소식은 파리 시민들에겐 승전보이지만, 한편으론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센강변에 대규모 인원이 몰릴 경우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여전히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파리 올림픽 때 센 강변서점 철거 안한다... 마크롱의 결단
우크라인들의 목소리, 新기술이 바꿔놓은 전쟁 풍경...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 기획
계속되는 러시아의 공습 - 14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셀리도우의 주택과 병원으로 쓰이는 한 건물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크게 파손돼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날 공격으로 임신부와 아이를 비롯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AFP 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오는 24일 2주년을 맞습니다. 이 전쟁은 2차 대전 이후 유럽에서 벌어진 가장 큰 전면전으로, 러시아로 대표되는 전체주의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미국·유럽 등 자유진영의 대결이라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이어진 만큼 전쟁의 상처는 점점 커지고, 피로감도 누적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선 지금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은 그대로 두되 전투를 멈춰 희생자를 줄이자는 휴전론이 고개를 들고 있기도 한데요.
이같은 여론에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국제부가 현지 주민 8명을 원격으로 인터뷰해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기획의 두 번째 시리즈로는 이번 전쟁이 ‘21세기 첫 전면전’인 만큼 드론과 AI 등 최신 기술이 바꾼 전쟁의 모습을 조명했습니다.
☞러시아와 전쟁 2년…우크라 주민들 “휴전선 긋는다고 평화 오지 않는다”
☞위성이 적군 식별, AI가 작전 지휘...우크라전이 보여준 첨단 전쟁
네덜란드 前총리 부부 동반 안락사...다시 뜨거워진 안락사 논쟁
지난 5일 93세로 안락사로 생을 마감한 드리스 판아흐트(왼쪽) 전 네덜란드 총리와 동갑 부인 외헤니 여사의 모습. /라드바우드 대학교
오랜 시간이 지나도 의견이 분분한 주제 중 하나가 바로 안락사 아닐까 싶습니다. 안락사가 합법인 국가에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죽음을 택하는 건 그다지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최근 유럽에선 다시금 안락사 이슈가 불거졌습니다. 바로 드리스 판아흐트 네덜란드 전 총리가 지난 5일 동갑내기 부인과 동반 안락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한 해 8000여 명이 안락사를 선택하는 네덜란드에서도 동반 안락사는 매우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네덜란드 정부에 따르면 2022년 총 8720명의 안락사 사례 중 약 0.7%만이 동반 안락사였다고 하는데요. 주로 부부가 동시에 불치병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마지막 선택으로 동반 안락사를 택했다고 합니다.
여전히 찬반 논란이 거세지만, 유럽에서 안락사를 선택하는 이들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유럽 각국에선 말기암 환자 등을 대상으로 안락사 제한 연령도 없애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안락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래 기사를 읽고 차분히 생각을 정리해봐도 좋을 듯합니다.
☞前총리 부부의 안락사, 죽음의 선택권을 묻다
☞스위스, 외국인도 ‘의사 조력 자살’ 허용… 네덜란드·벨기에는 나이 제한 풀어
美흑인들은 민주당 찍는다? “그건 옛말”
지난해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에 위치한 명문 흑인 대학 하워드대학교의 졸업식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로이터 연합뉴스
여러분은 하워드대학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하워드대학은 워싱턴DC에 위치한 흑인 명문 사립대로 ‘흑인들의 하버드대(Black Harvard)’라고도 불립니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 토니 모리슨,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 등 세계적 명사를 배출했다고 하니 괜히 이런 별명이 붙은 게 아닌 듯합니다.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일부 외신 기자들을 하워드대에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간담회 장소가 이곳인 건, 민주당 전통 지지층으로 알려진 흑인 그룹의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민석 특파원이 만난 이곳 학생들은 대부분 바이든 정부에 실망했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뒤집어지는 등 소수자의 권리가 나아지지 않았고,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는 이스라엘을 일방적으로 옹호하고 있다는 것 등이 그 이유였습니다.
미국의 흑인 유권자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궁금하다면 아래 기사를 눌러보세요.
☞‘흑인 하버드대’ 학생들 “美 부통령도 이 곳 졸업했는데…바이든에 실망”
'푸틴 정적’ 나발니, 옥중사하다
'푸틴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가 러시아 최북단 시베리아 지역의 IK-3(제3교도소)에 있는 모습./로이터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이었던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16일 수감 중인 교도소에서 사망했습니다.
이날 타스통신은 나발니는 모스크바에서 240㎞ 떨어진 연방 교정청 관할 제6 교도소 수감 중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교정 당국에 따르면 나발니는 지난주부터 “몸이 불편하다”며 통증을 호소했다고 하는데요. 교정 당국은 성명에서 “나발니는 산책 후 컨디션이 좋지 않아졌다고 말했고, 거의 즉시 의식을 잃었다”며 “의료진이 즉시 도착했지만 심폐소생에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권변호사 출신인 나발니는 러시아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자 푸틴의 최대의 정적으로 꼽혀온 인물입니다. 2018년 대선에서 푸틴에게 도전하려 했으나 과거 지방정부 고문 시절의 횡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전력 때문에 출마를 봉쇄당했지만, 거침없는 언변으로 소셜 미디어에서 활동하며 수백만 명의 지지자를 거느려왔습니다.
나발니의 죽음이 오는 3월 예정된 러시아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푸틴 정적’ 나발니, 옥중 의문사
☞‘푸틴 정적’ 나발니 옥중 의문사… 러 당국 “산책 후 의식 잃어”
이번주 저희가 준비한 원샷 국제뉴스는 여기까지 입니다. 저희는 다음주 토요일 2월 24일에 돌아오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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