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위치:메인 화면 >탐색하다 >스톨텐버그 사무총장 "우크라, 나토 가입 불가피"..."이제 시기의 문제일 뿐" 본문

스톨텐버그 사무총장 "우크라, 나토 가입 불가피"..."이제 시기의 문제일 뿐"

시간:2024-03-29 14:48:21 출처:网络整理编辑:탐색하다

핵심 힌트

[파이낸셜뉴스] 올해 주요7개국(G7)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왼쪽) 총리가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을 맞은 24일(현지시간)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

스톨텐버그 사무총장

[파이낸셜뉴스] 올해 주요7개국(G7)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왼쪽) 총리가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을 맞은 24일(현지시간)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상호 안보방위협력에 합의했다. 이날 옌스 스톨텐버그 나토 사무총장도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이제 가입여부가 아닌 시기의 문제일 뿐이라며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을 기정사실화했다. 로이터뉴스1 옌스 스톨텐버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해 그 어느때보다 긍정적인 목소리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톨텐버그 사무총장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주년이 되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토의 문을 닫으려 이번 전쟁을 시작했다"면서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우크라이나는 그 어느때보다 나토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스톨텐버그는 우크라이나군이 나토 동맹과 공동작전을 점점 더 강화할 수 있도록 나토가 지원할 것이라면서 폴란드에 공동 훈련장, 공동 분석센터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반드시 나토에 가입할 것"이라면서 "이제 문제는 가입여부가 아니라 시기이다"라고 못박았다. 나토가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밝히기는 했지만 전쟁 2년을 맞은 우크라이나는 사면초가 상태다. 가장 강력한 버팀목이던 미국이 공화당 강경파 반대 속에 우크라이나 군사자금 지원 발목이 잡혔고, 지원을 받지 못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지속적인 공세 속에 무기와 탄약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미 상원은 600억달러 지원안을 통과시켰지만 하원은 불법 이민 단속, 멕시코 국경 경비 강화 등이 선행돼야 한다며 어깃장을 놓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늦기 전에'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안이 의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7개국(G7)은 일단 우크라이나 지원 의사를 재확인했다. 이날 G7 정상들은 성명에서 "시간이 러시아 편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분쇄하기로 결의했다"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인프라와 시민들의 삶을 파괴한다고 해도 이같은 경제적인 피해를 통해 전쟁에서 승리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G7 정상들은 러시아가 언젠가는 이번 전쟁에 따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면서 "이 부채를 영원히 미룰 수는 없다"고 못박았다. 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옌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EU가 우크라이나를 재정적으로,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또 마음으로도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 지원은 우크라이나가 '마침내 해방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폰데어 라이옌 집행위원장은 500억유로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 가운데 1차분인 45억유로가 다음달 우크라이나에 지원된다고 밝혔다. 이날 폰데어 라이옌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캐나다와 이탈리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정상회담 뒤 3국 공동안보조약에도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