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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지수, 34년 만에 역대 최고치 경신

시간:2024-03-29 07:26:46 출처:网络整理编辑:패션

핵심 힌트

[앵커] 일본 증시 닛케이지수가 1980년대 이른바 '거품 경제' 시기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를 34년여 만에 오늘 경신했습니다. 상승세가 이어지는 미국 증시와 계속된 엔화 약세

일본 닛케이지수, 34년 만에 역대 최고치 경신

일본 닛케이지수, 34년 만에 역대 최고치 경신
[앵커] 일본 증시 닛케이지수가 1980년대 이른바 '거품 경제' 시기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를 34년여 만에 오늘 경신했습니다. 상승세가 이어지는 미국 증시와 계속된 엔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가 잠잠해진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일본의 외국인 관광객들. 나리타공항을 이용한 외국인은 지난해 천 6백만 명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의 90% 가까이 회복했습니다. 기록적인 엔저 현상에 관광객들의 일본 내 씀씀이도 커졌습니다. 계속된 엔화 약세는 일본 주가 지수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올해 들어 16%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을 보이다 1989년 거품 경제 당시 기록한 종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NHK 뉴스 : "도쿄 주식시장 닛케이 평균 주가는 거품 경제 시기인 1989년 12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약 34년 만에 경신했습니다."] 종가도 전날보다 2% 이상 올라 장중 사상 최고치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모두 갈아치웠습니다. 미국 증시 상승세와 일본 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영향에 따른 엔화 약세, 이에 따른 수출 기업의 실적 호조 등이 주된 요인으로 꼽힙니다. 또 중국 증시에서 빠져나온 외국인 자금 유입과 일본의 소액투자 비과세제도도 주가 상승을 부채질했습니다. 거품 경제 시기의 주가지수에 다시 도달하는 건 어렵다는 인식이 팽배했던 만큼 증권사들은 추가 상승 기대감에 닛케이지수 전망치를 5% 이상 높여 제시했습니다. 34년 만의 닛케이지수 최고치 경신은 긴 침체기를 지나 온 일본 경제에 상징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일본 경제의 현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기대감은 높지 않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문종원 ■ 제보하기▷ 전화 : 02-781-1234, 4444▷ 이메일 : [email protected]▷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