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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 트럼프' 체니, 공화당 '푸틴파'에 경고…"백악관 재진입 막아야"

시간:2024-03-28 20:16:58 출처:网络整理编辑:탐색하다

핵심 힌트

CNN 인터뷰서 트럼프 나토 발언·나발니 사망 침묵 비판[워싱턴=AP/뉴시스] 리즈 체니 전 연방 하원의원이 공화당 내 '푸틴파'에 대해 경고했다고 미국 정치매체 더힐이 18일(현

'反 트럼프' 체니, 공화당 '푸틴파'에 경고…

CNN 인터뷰서 트럼프 나토 발언·나발니 사망 침묵 비판[워싱턴=AP/뉴시스] 리즈 체니 전 연방 하원의원이 공화당 내 '푸틴파'에 대해 경고했다고 미국 정치매체 더힐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체니 당시 미 의회 난입 사태 조사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2022년 6월 28일 열린 청문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4.02.19.[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반체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47)의 옥중 사망과 관련해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리즈 체니 전 하원의원이 공화당 내 '푸틴파'에 대해 경고했다고 미 정치매체 더힐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니 전 의원은 이날 CNN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관련 발언과 나발리 사망 관련 침묵을 신랄히 비판했다.
'反 트럼프' 체니, 공화당 '푸틴파'에 경고…
리즈 전 의원은 공화당 내 대표적인 '반(反) 트럼프' 인사로 꼽힌다.
'反 트럼프' 체니, 공화당 '푸틴파'에 경고…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적인 나발니는 지난 16일 러시아 북부 시베리아 감옥에서 돌연 사망했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서방의 지도자들은 푸틴에게 책임이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무런 발언을 하지 않았다.
'反 트럼프' 체니, 공화당 '푸틴파'에 경고…
체니 전 의원은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라는 존재를 매우 심각히 받아들여야 한다. 공화당 내 '푸틴파'가 확산하는 것도 심각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11월 대선)의 이슈는 공화당의 푸틴파가 백악관의 웨스트윙을 재장악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할지 아니면 대선에 직접 뛰어들지 밝히지 않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밝혔다.
체니 전 의원은 "그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는 나토에 대한 미국의 헌신이 지켜질 가능성이 작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그를 지지하는 공화당 의원들도 비슷한 선택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체니는 트럼프의 나토 발언이 "수치스럽다"며 "나토 설립 이후 양당의 대통령 그 누구도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을 상상하지 못했다. 이는 무지하며 위험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콘웨이 연설에서 나토 회원국들이 방위 분담금을 충분히 부담하지 않는다면 러시아에 공격을 독려하겠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체니는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하면 정적들을 조사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문제 삼았다.
체니는 "푸틴이 나발니에 한 행동은 지도자가 법치를 적용받지 않은 국가에서 일어나는 보복의 단적인 예"라고 말했다.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달 말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4%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하면 정적에 대한 보복 수사를 법무부에 지시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