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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친 상원의원, 대선 불출마 선언…"방해꾼 되지 않겠다"[2024美대선]

시간:2024-03-29 21:21:52 출처:网络整理编辑:초점

핵심 힌트

"제3후보 출마 안 할 것…적절한 시기 아냐"[다보스=AP/뉴시스]조 맨친 미 민주당 상원의원이 지난해 1월 스위스 다보스국제경제포럼에 참석한 모습. 2024.02.17.[서울=뉴

맨친 상원의원, 대선 불출마 선언…

"제3후보 출마 안 할 것…적절한 시기 아냐"[다보스=AP/뉴시스]조 맨친 미 민주당 상원의원이 지난해 1월 스위스 다보스국제경제포럼에 참석한 모습. 2024.02.17.[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대선 중도파 후보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던 조 맨친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맨친 상원의원, 대선 불출마 선언…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맨친 의원은 이날 웨스트버지니아 대학 연설에서 "제3후보 출마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맨친 상원의원, 대선 불출마 선언…
맨친 의원은 "뭐라 부르든 간에 방해꾼(spoiler)이 되고 싶지 않다"며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맨친 상원의원, 대선 불출마 선언…
맨친 의원은 민주당이면서도 정부의 주요 정책에서 발목을 잡아 보수색 강한 중도파로 꼽힌다. 내년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대선에서 중도파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됐었다.
상원 불출마를 선언한 뒤 "중도층을 결집하고 미국인을 하나로 모으는 운동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전국을 여행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공화당이나 민주당이 아닌 제3의 후보를 지향하는 단체 '노 레이블스'(No Labels)와 10년 이상 관계를 맺어온 점도 출마 가능성을 점치는 데 기여했다.
'노 레이블스' 지도부는 단체를 대표하는 대선 후보를 찾기 위해 비공개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맨친 의원은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혔었다.
맨친 의원의 대권 불출마 선언에 노 레이블스는 "미국의 양식 있는 다수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그러면서 "현재 몇몇 뛰어난 지도자들과 대선 단일화 티켓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며 "투표용지 확보 노력에서 계속 큰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몇 주 안에 단일화 티켓을 제공할지 여부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경선 후보인 딘 필립스 미네소타주 하원의원도 노 레이블스로 출마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사위'로 알려진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도 제3후보로 출마가 점쳐졌지만, 지난주 대선 대신 상원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가능성을 일축했다.